먹9
[부천역] 호떡이랑 맥주?! "호맥"
구구팔하나
2020. 11. 4. 14:21
예전에 지나가다가 호떡에 맥주를 먹는다는
메뉴 광고판을 보고 "나중에 와 볼까?" 했었던 호맥.
가볍게 저녁을 먹고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자! 했던 날.
어디가서 맥주 마시지? 고민하다가
호맥이 생각나서 바로 고고싱~
(호맥 앞에서 100번 고민하기는 했다.)
내부가 살짝 어둡기는 했는데
그게 또 그 매력으로
분위기 있어보이고 좋았다!
메뉴판을 처음 받았을 때 놀랐다.
호떡이... 그냥 우리가 알던 호떡이 아니라...
어..? 이런 호떡이 존재했단 말야?
이런 느낌!!!!
앙설탕, 애플시나몬, 칠리페퍼로니 등등
종류가 다양했다.
우리는 그 중에 '크림새우 호떡' 선택!

짜잔 호떡이 나왔다.
크림새우 호떡은
고소한 생크림으로 만든 꾸덕한 크림소스에
새우와 양송이 버섯을 더해
크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호떡 이다.
(메뉴판에 있던 설명 가져오기)
일단 99도 81도 새우를 좋아하고
버섯을 굉장히 좋아해서 주문했다.
그러나.. 우리가 너무 배불렀던 걸까...
호떡이 많이 느끼하게 느껴져서
한 조각씩 먹고 남겨버렸다 ㅠㅠ
그리고 크림도 새우도 버섯도 다 따로 노는 느낌?
쪼금은 실망 ㅠㅠㅠㅠ
벗뜨, 맥주는 맛있었다.
그리고 반전으로는 다음엔 한 번 더 가보고 싶긴 하다.
맥주가 맛있기도 했고,
그때는 아무것도 안 먹고 가봐야지!
호떡 맛을 더 잘 느끼고
다른 메뉴도 시켜서 먹어보고 싶다.
+) 기본 안주로 프레첼 주는데, 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