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3. 00:07ㆍ먹9
81가 이래저래 몸이 안 좋아서 걱정되고..
그러던차에 뭐 먹고싶냐고 물어보니까
라라코스트 가고 싶다고 말해줘서
1초의 고민도 없이 데려간 곳!
흑흑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은 내 맘을 네가 알아?
(...사실 내가 더 먹고 싶었음...🙄)
파스타랑 스테이크랑 하나씩만 주문하려다
99가 샐러드 먹고 싶어해서
샐러드까지 주문했다.

샐러드는 99가 좋아하는데,
뭘 먹을까 하다가 81가 좋아하는
새우가 들어있는 샐러드로 선택!
저기 똥그란게 새우 완자 같은거다.
가운데 있는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
그리고 샐러드도 맛있었다.
81가 래핑카우 큐빅 치즈가 있었는데,
그거랑 같이 먹어봤는데.. 존맛이던데..? 😼

99가 해물을 엄청 좋아하는데,
그래서 파스타 고를 때 해물 있는걸로..
그리고 크림파스타가 끌렸다!
해물 크림 파스타, 해물 크림 뚝배기 파스타
이렇게 두개가 있었는데!
해물 크림 뚝배기 파스타가 좀 더 매콤하다.
매운거 좋아하니까 이거 선택했지 뭐,,
음 매콤하다는 표시가 되어 있어서
선택한 우리지만,,
매운거 잘 먹는 우리에게는
단 1도 매콤함이 느껴지지 않았다ㅠ
해물만 쏙쏙 골라먹은 기억이 있네.. 핫..!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99는 빨리 먹고 싶었는데,,
81가 열심히 사진 찍고 있어서 얌전히 기다렸다.
사진에는 손만 나왔는데
뭔가 각도상 나 이미 뭐 하나 먹은 것 같기도 하다?
(...젓가락은 내 입으로 향해있을 것이 내 예상...)

스테이크도 종류가 많았다.
이건 더블이라.. 양이 푸짐하다.
81가 열심히 사진 찍고
열심히 칼 질해줬다...^^...
내가 칼 질을 하려고 했으나
너무 못 하는 관계로 😿
81가 자신이 하고 싶다고 나한테 부탁한거임.
양이 많아서 겨우겨우 다 먹었다~
고기 자체는 질기지 않았고,
소스도 잘 베여있어 맛도 좋았다.
아! 이것도 순한맛 또는 매운맛 선택 가능이다.
당연히 매운맛을 선택하였지만,,
이것 또한 맵다 느껴지지는 않았다 🧐

이걸 둘이서 먹었다...^^...
다 먹고 나서 우리 둘은 다짐했다.
다음부터는 메뉴 2가지만 시키기로..!
그리고 '더블' 이런거는 선택하지 말자고..
앗, 81 열심히 사진 찍고
난 열심히 먹고 있었다.
역시,,
난 참 열심히 잘 먹었다 저때 ^~^
그치만 음식이 앞에 있을 때!
따뜻할 때 먹는 사람도 있어줘야 하는거잖아?
+) 여기는 음료수 무한리필이다.
사이다 2잔 먹었다. 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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