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지하상가] 맛있는 꼬막 비빔밥! 연안식당

2020. 4. 10. 22:13먹9

 

81가 회사 사람들이랑 꼬막 먹으러 간다고 해서
99가 엄청 부러워 하자
81가 꼬막 먹으러 가자면서 여기 데려가줬다.
엉엉 감동이야 이거는ㅠㅠ
심지어 나랑 먹으러 가려고 회사 동료들이랑
다른거 먹으러 갔음. (자랑)

밑반찬

밑반찬은 정갈하다.
콩나물 옆에.. 뭔지 모르겠다. 끙..
그치만 맛있었다! 밥이랑 먹으면 꿀맛!
81가 미역국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저기 게 반찬도 81가 맛있게 먹었다.

꼬막비빔밥 (라이트)

...........사진으로도 보이는구나..........
맛있음이 보이는구나 이렇게.........
또 먹고싶다.....🥺
그릇 밑에 밥이 있다! 큰 대야 같은 그릇(?)이 있다.
꼬막비빔밥으로 주문하면 조금 짤 수 있다고
꼬막비빔밥 라이트로 주문했다. 주문 잘 한 듯!
그마저도 조금 짜다 느껴져서 해물탕 시키면서 나온
밥을 조금 더 넣었다 🤔
물론, 81가 다 해줬다. 헤- 맛있게 비벼줬어. 짱이야.

꼬막 양도 많아서 한 숟갈 먹을 때마다
꼬막 2개씩 먹은 것 같다. 진짜 후루룩 먹었다.

얼큰뚝배기해물탕

오우.. 짱이다.. 이게 비쥬얼이 이랬었나..
얼핏 보면 매워 보이기도 하는데
맵다! 라는 느낌은 없고 진짜 이름 그대로 얼큰~ 하다.
집게랑 가위 주시는데 한입에 먹기 좋게
잘게 잘라주고 편하게 먹었다. 이건 99가 했다. (뿌듯)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99는 해물을 많이 좋아한다는.. 사실을..?
그래서 81가 많이 양보해줬다ㅠ
정말 바보 같은 사람ㅠ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인데!
그냥 쏙쏙 골라서 먹었어야지ㅠㅠ 그래서 더 고마워.

거의 다 먹어갈 무렵, 81가 꼬막을 나한테 양보해주고
뚝배기를 끌어당겼다는데..
나란 애는 내 쪽으로 끌어당겼대..
일단 99의 기억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장면이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라 정말 너무 미안했다.

깨-끗

정말 깨끗하게 먹었다.
싹싹 긁어 먹었다. 어마무시하게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으러 가보고 싶다!!!!!
81한테 또 같이 가자고 말해볼거다.